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3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해 3개 국 단위 체제의 균형을 맞추고, 부서별 기능 조정을 통해 학교 현장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도교육청은 현행 ‘3국 4담당관 11과 52팀’ 체제에서 ‘3국 2담당관 13과 53팀 체제’로 조정된다. 먼저 한시기구로 운영되던 ‘미래학력담당관’은 ‘정책국 미래교육과’로, ‘미래학교추진단’은 ‘행정국 미래학교지원과’로 개편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원국제교육원이 담당하던 다문화교육 및 탈북학생 교육 업무는 정책국 미래교육과 국제교육팀으로 이관해 다문화 및 탈북학생 교육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 지원 기능도 확대된다. 미래학교지원과는 교육지원과 조직관리팀과 미래학교추진단 미래학교기획팀의 업무를 통합해 ‘학교지원팀’을 신설한다. 또 미래교육과의 학력진단팀은 ‘미래학력팀’으로 명칭을 변경해 미래교육 체계를 공고히 한다. 이를 통해 학교 운영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은 정책국 정책기획과에서 교육국 인성생활교육과로, 질환 교원 관리는 정책국 정책기획과에서 교육국 유초등교육과로, 더 나은 교육지구 업무는 교육국 인성생활교육과에서 정책국 정책기획과로 각각 이관된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은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미래교육을 선도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체제 아래 강원교육의 역량을 집중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