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최초로 헌혈 100회를 달성한 전혈 영웅이 탄생했다. 전혈은 혈액의 모든 성분을 채혈하는 것으로 8주(약 2개월)에 1회씩 참여할 수 있다.
100회 전혈의 주인공은 강릉시민 최성훈(55)씨. 최씨가 달성한 112회의 기록은 22년 동안 쉬지 않고 꾸준히 참여해야 달성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은 지난 22일 헌혈의집 강릉센터에서 최성훈씨에게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수여했다. 강원지역 최초로 최성훈씨가 수여받은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는 누적 전혈 횟수 100회 이상을 달성한 헌혈자에게 주어진다.
최씨는 지난 1987년 우연히 헌혈버스에서 시작한 첫 헌혈을 시작으로 37년간 251회(전혈 112회·성분헌혈 139회)의 온정 나눔에 앞장서 왔다.
최씨는 “몸이 건강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축복”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