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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과수농가 보호 위한 과수세균병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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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군이 지역 내 과수농가 보호를 위한 과수세균병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철원군은 최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과수농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과수농가를 위한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제전략을 논의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과수세균병 방제 약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약제는 올 3월 초까지 과수 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철원군과 농가 대표들은 과수세균병 중 검역 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인 화상병 예방에 노력하기로 했다. 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장미과 기주식물에 감염되며 겨울철 나무 궤양에서 월동한 병원균이 봄철에 활동을 개시해 잎과 꽃, 열매 등이 검게 변하고 심하면 과수 전체를 고사시킨다.

또 식물방역법이 일부 개정돼 이달부터 시행됨에 따라 화상병 예방교육 이수, 영농일지 작성, 의심궤양 발견 시 즉시 신고 등이 의무화 돼 미이행시 손실보상 감액기준에 따라 손실보상금이 10~60%까지 감액될 수 있어 농가들의 적극적인 화상병 예방 활동 동참을 당부했다.

이희종 철원군 농업기술과장은 "과수세균병 예방을 위해서는 바른 약제사용 및 적정 방제시기를 준수하는 등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과수 농가와 함께 과수세균병 발생 예방에 힘쓰는 등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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