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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도 속속 매진, 강릉 설 연휴 대목 특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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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ITX 이어 강릉행 KTX 열차도 매진
숙박업소 모든 객실 예약되는 등 특수 기대
강릉시, 귀성객과 관광객 맞이할 준비 완료

【강릉】속보=설 연휴기간 강릉행 열차티켓 매진(본보 지난 16일자 12면 보도)에 이어 숙박업소도 만실을 기록하며 설 연휴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앱인 ‘코레일톡’ 확인 결과 부전역에서 강릉역을 향하는 동해선 ITX-마음 열차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5일부터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모두 일찌감치 매진됐다.

서울에서 강릉을 향하는 KTX 열차도 마찬가지다. 23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27일 운행하는 17개 차편 중 첫 차와 마지막 차를 제외한 모든 차편의 티켓이 팔렸다. 28일도 첫 차와 오후 7시55분 이후 4개 차편을 제외한 모든 열차의 객석이 꽉 찬 상태다.

숙박업소도 매진 행렬을 보이고 있다. 숙박업소 앱인 ‘여기어때’ 확인한 결과 라카이 샌드파인은 25~27일 모든 객실의 예약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28일도 100만원대 고급 객실만 남았을 뿐 대부분 예약이 완료됐다. 세인트존스호텔도 26일 모든 객실의 예약이 끝났고 25일 2개 객실만 남아있다.

6일동안 이어지는 설 연휴에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보이면서 상인들은 모처럼의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탁정현 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강릉시지부장은 “동해선 열차가 개통되면서 이전보다 승객이 늘었다”며 “이번 설은 지난해 추석보다 더 많은 승객이 택시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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