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기(58·원주·공무직)씨가 강원특별자치도 아마추어 스크린골프 최강자에 등극했다.
윤석기씨는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강원랜드가 후원한 ‘2024 강원일보사장배 강원스크린골프대회’에서 37라운드를 플레이하며 38언더파(54홀 기준)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21년도 1위, 2023년도 3위 및 홀인원상을 받은 실력자다.
지난해 11월부터 한달간 도내 96개 골프존파크 매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총 1,403명 참가해 총 4,300라운드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하이원CC, 용평 버치힐GC, 더 플레이어스 GC-LAKE/MOUNTAIN 코스에서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를 치렀고, 각 코스별 합산 최저타 순으로 순위를 가렸다.
2022년도 우승자 이신수(춘천)씨는 32언더파(54홀 기준)를 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세의 나이에도 불구, 성인들과 대등하게 겨룬 권승민(춘천)군은 3위, 76라운드를 플레이한 이계자(여·원주)씨는 최다라운드상을 받게 됐다.
윤석기(원주·용평 버치힐GC 17번홀)·박준언(삼척·더플레이어스 GC-LAKE/MOUNTAIN 14번홀)·장용남(속초·용평 버치힐GC 15번홀)씨는 홀인원상을, 김경숙(여·강릉)씨는 니어리스트상(하이원CC 8번홀 0.32m)을 각각 수상했다.
우승자 윤석기씨는 “매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는데 올해는 다른 경쟁자들을 여유롭게 제쳐 의미가 크고, 매일 같이 연습한 보람이 나온 것 같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년부터 8년째 골프를 친 윤씨의 좌우명은 ‘연습만이 살 길’이다. 그는 “과거 엘리트 및 사회인 야구선수로 활동하면서 키운 운동신경과 집중력, 비거리 등에 도움이 많이 됐다”며 “일관성 있는 스윙을 위해 매일 연습과 체력 단련, 이미지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