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강원본부와 강릉본부는 설을 앞두고 단기운전자금 수요가 많은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에 도움을 주고자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금융기관 취급액기준 200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내년 1월2일부터 27일까지 도내 금융기관이 강원특별자치도 소재 중소기업에 신규로 대출한 일반운전자금(부동산업, 금융관련업 및 소비성 서비스업, 전문서비스업 등은 제외)이다.
지원방식은 도내 금융기관이 취급한 설 자금 관련 신규 대출액(업체당 4억원 한도)의 일부(최대 50% 이내)를 한국은행 강원본부와 강릉본부가 대출취급 금융기관에 지원(금리는 연 1.5%, 12월30일 기준)한다. 대출금리는 업체별로 신용도 등을 감안하여 거래은행이 자체 결정한다.
한은 강원본부와 강릉본부는 이번 추석 특별운전자금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원자재 구매대금 결제, 임금 지급 등을 위한 단기운전자금을 저리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