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12일 행정안전부 주최 ‘위기관리 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산불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총 46개의 재난분야 위기관리 매뉴얼 우수사례를 접수받았으며 이날 발표심사에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강원자치도는 그간 산불 재난 결과 분석, 도내 18개 시·군 담당자 워크숍 등을 거쳐 현행 산불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를 토대로 △산불 피해 확산의 신속 대응을 위한 시·도지사 재난사태 선포 내용 신설 △주민대피 및 이재민 구호체계 보완 △화재, 정전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 사항 구체화 등의 내용을 추가 개정했다.
특히 진화 헬기, 진화 인력, 담수지 현황, IoT 산불 확산 대응 시스템 구축 현황 등 도내 주요 산불 진화 자원을 한눈에 파악 가능한 현황표 수록 등 콘텐츠를 창의적으로 개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창환 강원자치도 재난안전실장은 “산불 재난 매뉴얼 주요 개정 사항을 도내 18개 시·군 매뉴얼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도내 모든 재난분야 위기관리 매뉴얼의 활용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