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내 10개 시·군이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일 춘천 남산면 엘리시안 강촌에서 ‘2024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성과에 대해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을 비롯해 육동한 춘천시장, 원강수 원주시장, 김홍규 강릉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최문순 화천군수 등 지자체장과 10개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욱 도의회 교육위원장과 황학수 강원도지방시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축하하고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도내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된 10개 시·군 시장·군수 및 부단체장의 소감 발표가 있었다.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 교육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이어 전제상 공주교육대 교수가 ‘교육발전특구의 현장 안착을 위한 방안 및 제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의 적극적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참석자 간 자유토론의 시간도 이어졌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도내 여러 지역에서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도교육청과 도, 교육지원청, 시·군이 지역소멸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