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오세훈 서울시장 및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등 시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 나이스 학생 교육비 시스템 개선, 교원 정원제도 개선 제안 등 총 6개 안건이 심의된다.
특히 교원정원 제도 개선안은 시도교육청에서도 교원정원 조정을 논의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안건을 제안한 충북교육청뿐 아니라 강원교육청, 전남교육청 등은 시도교육감 산하에 가칭)교원정원교육감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 최근 지속적인 교원 수 감소로 교육의 질 저하 우려와 미래교육 수요를 반영한 교원정원 배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시·도교육청은 기본적으로 교원정원 조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다만 안건이 통과되도 정원 조정 권한이 시도교육청으로 이양되는 것은 아니며 국회 및 타 정부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