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군 장교 동료 군무원 살해 후 시신 훼손·유기…7일 신상공개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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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일 과천·화천에서 현장 검증 진행
내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 예정

속보=강원 화천 북한강에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사건(본보 6일자 5면 보도)의 현장검증이 진행됐다. 현역 軍 장교인 피의자 A씨의 신상공개여부는 7일 결정될 전망이다.

강원경찰청은 6일 살해현장인 경기도 과천의 군부대와 시신을 유기한 화천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또 경찰은 7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경찰은 2차 피해를 우려해 전날 피해자 유족에게 피의자의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의견을 물었고, 유족은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A씨의 범행 동기를 객관적으로 밝히기 위해 조사에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을 참여시켜 범죄 행동을 분석하고 있다. A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도 암호를 해제해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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