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아 반가워.”
평창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 모나용평과 휘닉스파크가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올 가을 첫 인공눈 만들기 작업을 시작했다.
모나용평은 오는 22일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대관령의 기온이 영하 3도로 떨어진 6일 새벽, 첫 제설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설기 99대를 동원해 레드와 핑크, 옐로 등 슬로프에서 대대적으로 인공 눈을 뿌리며 스키와 스노보드 애호가들에게 완벽한 슬로프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헤 돌입했다.
휘닉스봉평도 이날 새벽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자 도도와 호크 등 슬로프에 설치된 제설기를 가동, 인공눈 만들기 작업을 벌이며 22일 스키장을 개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인공제설작업은 각 스키장마다 자연설이 내리기 전 인공설로 바닥을 1.5m~2m 이상 두텁게 깔아 스키장 운영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내고 있다.
스키장 관계자들은 “기온이 계속해서 영하를 유지하면 22일에 첫 슬로프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상여건만 따라준다면 본격적인 제설작업을 펼쳐 최대한 빨리 개장해 많은 고객들이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