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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복귀전 3호 도움…애스턴빌라에 4대1 대승

토트넘 홈구장서 열린 EPL 10라운드 경기
후반 4분 크로스 올려 동점 골 탄생 도움
후반 11분 교체에 당황하며 불만 표출

◇지난 3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애스턴 빌라 상대 홈경기에 나선 손흥민(토트넘)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외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춘천 출신 손흥민이 세 경기만의 복귀전에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과 7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지난 3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4대1로 꺾었다.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결장했던 손흥민은 이날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세 경기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0대1로 뒤진 후반 4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브레넌 존슨의 동점 골을 도왔다. 다만 약 56분을 뛰는 동안 슈팅은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11분에는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갔다. 예상치 못한 교체였는지 손흥민은 당황한 표정으로 벤치에 들어갔고 강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후 도미닉 솔란케의 멀티골, 제임스 매디슨의 프리킥 활약 등에 힘입은 토트넘은 4대1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 결과 토트넘은 승점 16을 쌓아 7위로 세 계단 올라섰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전열에서 빠졌고 네 경기만의 복귀전이었던 EPL 8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직접 골망을 흔들고 상대 자책골도 유도했다. 그러나 이 경기 뒤 다시 허벅지 통증을 느낀 손흥민은 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과 카라바오컵 16강 맨체스터 시티전을 건너뛰고 회복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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