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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헌 (사)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15년간 7만7천명 참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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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 강원일보 정치부장이 7일 강원일보 미디어국에서 정성헌 한국 DMZ 평화생명동산 이사장과 인터뷰하고 있다. 김남덕기자

(사)한국DMZ평화생명동산이 설립 15주년을 맞았다. DMZ일원의 생태적 가치의 중요성을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조성됐다.

특히 환경교육과 함께 생태환경 전문가 양성에 이어 최근에는 친환경적인 군부대 운영을 위한 군 장병 교육을 통해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립하고 있다.

한국DMZ평화생명동산의 태동에 이어 성장을 함께한 정성헌 이사장은 7일 본보 기자와 만나 "15년간 7만7,000여명이 교육에 참여했다"면서 "전세계 106개국에서 찾아와 환경과 관련된 교육을 받은 것이 외형적 성과"라고 했다.

이어 "국내외 참가자들 중 초청이나 무료로 교육을 한 경우가 없다"면서 "참가자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고 직접 참여하는 교육이 진행돼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에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했다. 정성헌 이사장은 "지금까지 교육은 시험을 잘 치르는 선수를 육성하는 방식"이라며 "디지털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을 잘 활용 할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또 "특별한 교육이 이뤄지면 수도권 주민들이 많이 이주 하게 되고 그럴 경우 자본과 기술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면서 "과거 방식을 답습하기 보다 특별자치도에 맞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정 이사장은 "평화생명동산이 위치한 인제 서하지구는 남북의 온갖 식물이 만나는 곳인 만큼 바이오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DMZ평화생명동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인터뷰 내내 교육을 강조한 정 이사장은 "우리의 교육 운동은 과거에서 교훈을 얻고, 현재를 종합적으로 똑바로 보고, 미래로 갈 수 있는 사람을 육성하는 것인 만큼 교육에 주력하겠다 고 했다.

신형철 강원일보 정치부장이 7일 강원일보 미디어국에서 정성헌 한국 DMZ 평화생명동산 이사장과 인터뷰하고 있다. 김남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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