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미술인의 가치와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시가 첫 인사를 건넨다.
제1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양제일교회 아트미션 창립전이 4일부터 9일까지 춘천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김명숙·이상근·정기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교회와 세상과의 소통, 기독교에대한 관심과 협력을 목표로 마련됐다.
세 명의 작가는 ‘은혜의 숲’을 부제로 하나님을 찬미하는 기쁜 울림을 캔버스에 표현했다. 김명숙(전 한국미술협 도 지회장)작가는 바느질과 마름질로 섬유회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재료가 주는 촉각의 이미지를 독창적으로 풀어낸 작품은 신앙의 경이로움과 거룩함을 색색의 천과 바느질로 전달한다. 이상근 작가 신앙심의 조각들을 부드럽고 섬세한 호흡으로 한 데 녹여내며 기독예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정기수 작가 역시 짙은 색채로 신앙의 무한함과 그에 대한 깊은 감사함을 전달한다.
김명숙 작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본질에 대한 끝없는 은혜를 담은 작품들로 소양제일교회 아트미션 창립전을 열게 됐다”며 “이번 전시가 은혜의 숲이 되어 하나님을 찬미하는 기쁜 울림을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