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불닭볶음면 먹기 대회·부스서 노래선물’ 이색 이벤트 호평

LA 한인축제에 참가한 공무원들이 강원특별자치도 기업 제품들을 홍보·판매하기 위해 이색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LA 한인축제 메인 무대에서 ‘불닭볶음면 빨리 먹기 챌린지’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LA 한인축제재단과 협업해 마련한 것으로, 축제에 참가한 지자체 중 메인 무대에서 이벤트를 연 것은 강원자치도가 유일했다. K-푸드의 대표주자인 향토기업 삼양식품 홍보를 위해 펼쳐진 이날 챌린지에는 총 20명이 참가했으며, 아비셰크 데바라잔씨가 15초 만에 불닭볶음면 컵라면을 먹어 1위를 차지했다. 1~3위에게는 된장과 감자빵, 나물, 부각 등으로 구성된 강원 꾸러미와 삼양라면 시리즈를 증정했다.

또 도내 기업 제품들의 완판을 돕기 위해 이색 이벤트도 마련됐다. 권오광 강원자치도경제진흥원장은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재고가 남은 도내 기업들의 부스를 찾아 춤과 노래를 불러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완판’ 성공에 일조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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