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최근 5년간 강원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발생만 4만7,000그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방제 예산 5년간 3,000억 원 넘어
“실효성 높여 산림생태계 지켜내야”

◇최근 5년간 지역별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 김선교 의원실 제공

최근 5년간 강원 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으로 4만7,466그루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선교(경기 여주‧양평) 국회의원이 1일 산림청으로 제출받은 ‘최근 5년(2020~2024년)간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강원도에서 소나무재선충병으로 2020년 1만1,079그루, 2021년 5,969그루, 2022년 7,792그루, 2023년 1만 8,880그루, 2024년 3,746그루가 감염됐다. 전국적으로 5년간 총 305만 7,344그루가 피해를 입었다.

시‧군‧구별 소나무재선충 발생 현황도 매년 증가했다. 2020년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시‧군‧구는 전국 124곳이었으나, 2021년 131곳, 2022년 135곳, 2023년 140곳, 2024년 142곳으로 늘었다.

김선교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5년간 3,000억원 이상 예산을 투입했지만 매년 확산추세를 보여 우려스럽다”며 “기존의 방제 방법으로 소나무재선충을 차단하는 것이 가능한지 점검하고 소중한 산림생태계가 파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