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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부론산단 절반 채웠다…연내 분양률 80% 향해 달음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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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착공과 함께 PF 자금 확보…기업체 입주 문의 러시
부론IC 조성 동반 추진 효과…수도권 접근성·물류비 절감 호재

장◇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 <원주시 제공>

【원주】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분양률 50%를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원주시는 투자 위축 분위기 속에서도 부론산단 분양률(지난달 말 기준)이 50%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부론산단 착공과 함께 800억 규모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이 성사되면서 지난 15년간 표류하던 부론산단 조성사업은 정상궤도를 되찾았다. 올 3월 기업체 8곳과 1,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가 이어졌다.

특히 2027년 임시개통을 목표로 하는 부론IC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에 따른 물류비 절감 등으로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추세 속에서 올해 말 부론산단 분양률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25일 열린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유치기업 투지협약식 <강원일보 DB>

시는 산단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사실상 수도권 도시로서의 도시 가치 상승과 중부내륙권 경제도시 원주로의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부론IC 개설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여건이 마련된다"며 "우량기업 유치와 서남부권 발전,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의 활용도 증가 등이 기대된다. 궁극적으로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원주 연결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론산단은 총 1,600억원의 민간 자본이 투입돼 부론면 노림리 일원 60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원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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