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국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최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8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도내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대비 4.6포인트 오른 104.9를 기록했다.
강원지역 전세시장 소비심리는 지방 8개 도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11.3로 전달대비 4.5포인트 증가했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올 5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매매, 전세시장 심리지수가 오른 데에는 도내 아파트 매매, 전세값이 12주 연속 오르며 소비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0.5로 전월 대비 0.4 포인트 하락했다. 올 4월부터 꾸준히 오르다가 5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이는 최근 수도권 아파트값 급등에 따른 ‘가격 피로감’과 더불어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따른 시중은행들의 대출 조이기 등 수요억제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