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한국여성농업인 강원특별자치도대회’가 4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개막했다.
이날 김홍규 강릉시장를 비롯한 시장·군수와 시·군의장,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 송연옥 한국여성농업인(이하 한여농)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장, 우수희 한여농 강릉시연합회장을 비롯한 여성농업인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농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미래농업 희망과 활력을 도모하는 이 행사는 2년마다 열린다. 올해는 5일까지 시·군별 농특산물, 여성농업인 소형농기계 등 전시행사와 네일아트, 퍼스널컬러 등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도 대회는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강릉시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여성농업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농촌의 미래’를 주제로 농촌 핵심인력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올해 우수 여성농업인 및 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온 내빈에 대한 시상식, 여성 농업인이 먼저 앞장서는 환경 지킴 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우수희 한여농 강릉시연합회장은 “여성농업인의 위상을 높이고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도 대회로 한국여성농업인의 발전하고 지역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홍규 시장은 “여성농업인들께서는 지역사회에 많은 참여와 봉사를 하고 계신다”며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