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특별자치도 바이오 생태계 확장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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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천광역시, (주)셀트리온과 각각 1+1 초광역 업무협약
도에서 신약 개발, 인천에서 대량 생산 기대…지역간 역할 분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된 강원특별자치도가 바이오 생태계 확장을 본격 시작한다.

김진태 지사는 13일 오전 10시30분 인천광역시청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반도체·바이오분야 업무협약식을, 이날 오후 2시에는 센트리온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주)셀트리온과 업무협약을 한다. 이번 협약은 도가 인천광역시 및 셀트리온과 각각 함께 하는 초광역 업무 협약이다.

앞서 지난 3월 유정복 인천시장은 도를 방문, 인천광역시와 도와의 포괄적인 상생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는 김 지사가 답방 형태로 인천을 찾아 미래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셈이다.

특히 인천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국내외 바이오기업 100여곳이 위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된 도가 가장 필요로 하는 곳이다. 실제 도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국가항체 클러스터, 스크립스 코리아 항체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AI 신약개발, 항체 연구 등을 통해 신약이 개발되면 인천에서 대량 생산이 이뤄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바이오산업의 경우 1개 기업에서 연구개발, 임상, 생산까지 이뤄졌지만 최근 대기업과 벤처기업 간 역할 분업화 등이 이뤄지는 점에서 바이오 분야도 지역간 협업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13일 초광역 삼각벨트로 가는 K바이오가 본격 시작된다"면서 "특히 개방형 혁신생태계 조성을 뜻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으로 도와 셀트리온이 바이오 육성을 위해 서로 역할을 분담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도는 또 업무협약식 후 기업 친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강원 바이오 기업 간담회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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