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도 해외 협력 교류 및 사업 등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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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돗토리·중국 지린성 교류 30주년, 캐나다 알버타 50주년
해외 지방정부와의 교류 협력 사업 내실화로 강원의 가치 확산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됐던 강원특별자치도의 해외 협력 교류 및 사업 등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특히 올해 강원도 주요 해외 사업이 30년 또는 50년의 변곡점을 맞아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도는 다음달 21일부터 29일까지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알버타 주를 방문한다. 1974년 9월 자매결연 한 이후 50년을 맞이 한 것. 당시 자매결연은 한국과 캐나다 지방정부간 첫 교류였다. 교류 초기 전통적으로 농축산업이 발달한 알버타가 도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태 지사가 참여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측은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문화, 관광 교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또 11월 일본 돗토리현과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방문도 준비중이다. 중국의 경우 11월 스촨성 국제우호도시 협력 및 발전 포럼에 참가한다.

특히 제26회 동북아 지방정부 지사·성장 회의가 중국 지린성에서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10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후 3년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강원도가 동북아 지방정부 지사·성장 회의를 통해 환동해권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가졌던 점을 고려하면 또다시 날개를 펼 좋은 기회가 다가오는 셈이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중국 장춘에서 지린성 자매결연 30주년 축하기념회, 일본 돗토리현에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걷기대회도 함께 했다.

또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동해항과 일본 사카이미나토항 항로 재취항에 따른 상호 방문행사도 마련됐다.

이밖에 코로나로 중단됐던 일본 돗토리현 및 몽골 튜브도와의 공무원 파견 및 연수도 다시 시작했다.

도 관계자는 "국제교류 사업을 전담할 국제협력관을 설치, 국제기획 및 공공외교 사안을 총괄하도록 했다"면서 "해외 지방정부와의 교류 협력사업을 내실화하는 등 국제교류를 통해 강원의 가치를 확산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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