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파리 올림픽]KLPGA투어 선수들,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대표팀에 응원 메시지

올림픽 대표팀 원주 출신 김효주, 양희영, 고진영 출전
태백 출신 임희정 “부담 없이 좋은 경기 해 주길 바란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하는 원주 출신 김효주(롯데 골프단)가 6일(현지시간)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연습 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백 출신 골프 선수 임희정(두산건설). 사진=KLPGA 제공

KLPGA투어 선수들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올림픽 여자 골프에는 세계랭킹 12위 원주 출신 김효주(롯데 골프단), 3위 양희영(키움증권), 4위 고진영(솔레어)이 나서 메달을 노린다.

국가대표 시절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딴 경험이 있는 KLPGA투어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을 향해 “부담감을 내려놓길 바란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태백 출신 임희정(두산건설)은 “부담 갖지 말고 건강하게 좋은 경기를 펼쳐 주길 바란다”며 “언니들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유현조(삼천리)도 선배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유현조는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경험이 있어서 나라를 대표한다는 부담감과 긴장감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다”며 “국가대표 시절을 떠올리면서 한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한 김효주, 양희영, 고진영 선배 언니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했다. 또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준우승에 오른 박결(두산건설)은 “부담감을 내려놓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부상 없이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골프는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은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박인비(KB금융그룹)가 금메달을 딴 이후 현재까지 메달이 전무해 이번 대회를 통한 두 번째 올림픽 골프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파리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