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군이 계속된 폭염에 따른 농업인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에 군은 담당 공무원과 농업인 안전 리더, 농업인 단체들이 영농 작업장과 비닐하우스 등 마을 단위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고령 농업인의 농작업 안전관리를 위해 낮시간 농작업 자제, 나홀로 작업 피하기, 비닐하우스 적정온도 유지, 물 자주 마시기 등 폭염 시 행동 요령을 방문, 전화, 문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이어 비닐하우스 및 영농 작업장에 대한 가두방송, 마을 방송을 강화해 농업인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주요 시가지 도로에 살수차를 운행, 도심 온도를 낮추고 읍·면사무소와 경로당, 마을회관 등 100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양구성심병원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기관으로 지정, 온열질환자 발생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권은경 농업정책과장은 “다각적인 홍보 및 예찰 활동으로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더위 속 논·밭, 비닐하우스 작업을 피하고, 낮시간대 작업을 자제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