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공석 된 국민의힘 '원주을' 당협위원장 누가 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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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당협위원장 장관 임명 원주을 사고당협 전환
지선-대선-총선 흐름 원주 탈환하려면 인물 모색 시급

◇국민의힘 당사

속보=김완섭 당협위원장의 환경부 장관 취임(본보 지난 7월29일자 6면 등 보도)으로 공석이 된 국민의힘 원주을 당협위원장 자리를 누가 차지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원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지역인 만큼, 지방선거에 대비할 조직위원장 공모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국민의힘 원주을 당협위원회는 지난 달 김완섭 당협위원장이 환경부 장관 임명으로 사임하면서 사고당협으로 전환된 상태다.

원주을 당협은 장기간 사고당협 지위를 유지해왔다. 이강후 전 국회의원이 2022년 당협위원장을 그만두면서 공석이 됐다. 이후 4·10 총선에서 후보로 뛰었던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지난 6월 위원장을 맡으며 조직정비에 들어가는 듯 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사고당협으로 전환됐다.

신임 원주을 당협위원장 선출은 현재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협위원장의 경우 중앙당 공모를 통해 조직위원장을 선임한 뒤, 당협운영위원회에서 조직위원장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와 관련한 중앙당 지침이 없었다는 것이 도당의 설명이다.

이에 당원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년도 채 남지 않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27년 대선, 2028 총선을 앞둔 만큼 승기를 잡으려면 당협위원장 선임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원주지역 한 당원은 “구심점인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니 지역민들과 소통이 부족해지고, 전략이 뒤쳐져 선거에서 패배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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