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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열리는 동해시-사카이미나토시 희망의 바닷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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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동해항과 일본 사카이미나토시 사카이항 사이를 연결하는 카페리 한-일 국제정기항로 정기 운항이 2일 재개된다.

이번 한-일 국제정기항로 2019년 11월 중단된 이후 약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이에 이스턴드림호는 이날 오후 6시 강원특별자치도 교류단을 포함한 관광객 등 총 60여명을 태우고 동해항을 출항해 3일 오전 9시 사카이항에 도착한다.

이어 5일 이번 한일 국제정기항로 재개를 기념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돗토리현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해 일본 돗토리현과 사카이미나토시는 교류단을 구성,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같은 날 오전 환영식과 간담회 등 환영행사를 이후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천곡동굴, 무릉별유천지 등을 찾게 된다.

시는 새롭게 열린 이번 항로를 통해 그동안 단절되었던 양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를 증진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이번 한·일 정기항로 재개를 통해 양 도시의 꿈이 펼쳐지는 희망의 바닷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턴드림호는 길이 140m, 승무원 포함 총정원 530명, 배수량 총 1만1,478톤급 규모로 동해항을 중심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과 일본 사카이미나토항을 왕복했던 카페리다. 강원도가 추진하는 환동해 중심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다 코로나19와 러시아 정세 등의 변화로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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