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사진가인 전제훈 작가가 서울 인사동에서 사진전 '광부일기'를 개최한다.
사진전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5 3층 갤러리 인덱스에서 진행된다.
눈빛출판사에서 선정하는 눈빛사진가에 선정된 전 작가는 장성광업소 폐광과 함께 장선광업소에서 폐광기록사진 전시를 진행했었다.
이번 사진전은 광부일기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찍어온 탄광 사진과 앞으로의 기록 작업 계획에 대한 중간보고 형식을 띄고 있다.
전 작가는 20일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남은 탄광 기록 작업 계획을 설명하고 폐광되는 탄광의 기록작업 과정도 알릴 계획이다.
전 작가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 광부들이 근대 산업 발전의 주인공으로 가치 있는 삶의 흔적들이 시대의 증인으로 기록되길 바랬다"며 "기록하지 않은 역사는 기억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찍어온 탄광 사진들이 석탄산업 문화유산에 가치있는 흔적들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