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갑) 국회의원이 11일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로 선정됐다.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 24~25일 노경필·박영재·이숙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차례로 실시한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맡았다. 여당 간사는 유상범 의원이, 야당 간사는 허영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헌법에 따라 대법관 임명은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 국회가 청문회를 거쳐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면, 재적 의원의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의결된다.
허영 의원은 이날 “대법원은 최고법원 지위를 갖고 있는 만큼 대법원을 구성하는 대법관은 사법부의 독립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지니고 있다”며 “윤석열 검찰독재 정부에서 사법부의 독립을 철저히 이행하고 국민 눈높이에 걸맞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췄는지 검증하겠다”고 했다.
서울=이현정기자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