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2024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 24편 공개

올해 영화제 기간 단편 22편·장편 2편 상영
8월 2일~4일까지 강릉 정동초교서 이어져

◇2024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상영작 24편을 공개했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8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강릉 정동초교에서 개최된다.

2024 정동진독립영화제가 강릉의 여름을 물들일 상영작을 공개했다. 올해는 22편의 단편영화와 2편의 장편영화가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1,030편(단편영화 953편, 장편영화 7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장편영화 부문에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주목받은 이미랑 감독의 ‘딸에 대하여’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등 3관왕을 차지한 남궁선 감독의 ‘힘을 낼 시간’이 선정됐다.

◇2024 정동진독립영화제 장편영화 부문 상영작 이미랑 감독의 ‘딸에 대하여’(사진 왼쪽)와 남궁선 감독의 ‘힘을 낼 시간’ 스틸컷.

단편영화 부문에서는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단편 대상을 받은 서새롬 감독의 애니메이션 ‘Swimming’을 비롯한 22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감독상을 수상한 임지선 감독의 ‘헨젤: 두 개의 교복치마’와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박세영 감독의 ‘땅거미’도 선정돼 기대를 모은다.

◇2024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 24편.

영화제 작품선정위원회는 “인생의 어떤 순간들에 집중하고, 단편영화라는 틀 안에 그 서사를 차곡차곡 담아낸 작품들의 서정과 진심이 충분히 느껴졌다”며 “한여름 밤바다의 소리와 영화의 소리가 부딪혀 만들어내는 고유한 정서가 담긴 아름다운 정동진독립영화제가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비상약 같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오는 8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강릉 정동초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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