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여론마당]피서철 고속도로 운전 더욱 주의

김미경 춘천경찰서 교통과 민원실 경장

매년 여름이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강원지역 피서 명소로 향하는 차량이 급증하면서 고속도로가 크게 혼잡해진다. 인파가 몰리는 만큼 덩달아 고속도로 교통사고 위험 또한 높아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여름철(6~8월)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총 54건으로 2명의 사망자와 242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고속도로는 말 그대로 차량이 매우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도로이며,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통행량이 급증하는 피서철일수록 더욱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고속도로 안전운전 수칙으로는 첫째,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휴게소와 졸음쉼터를 적극 이용한다. 둘째, 무리한 끼어들기나 속도 위반 등 난폭운전을 금지한다. 셋째, 사고 발생 시 차량을 갓길로 이동시키고 트렁크를 열거나 삼각대를 설치해 2차 사고를 막아야 한다.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해 피서철 즐거운 여름날 추억을 쌓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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