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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한 병원 응급실서 여경이 주취 난동 피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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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밤 응급실서 소란…의료진·병원 관계자 '충격'

◇사진=연합뉴스

속보=강릉의 한 병원에서 경찰관이 술에 취한 채 난동을 피운 사실이(본보 5일자 보도) 뒤늦게 확인돼 논란을 빚고 있다.

본보 취재 결과 지난달 28일 밤 11시30분께 강릉 포남동의 한 병원에서 A씨가 술에 취해 의료진에게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피운 것으로 6일 확인됐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당시 얼굴 등을 다쳐 병원을 방문한 A씨는 상처 부위의 CT 촬영을 권하는 의료진에게 다리 등 다른 신체 부위도 CT 촬영을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상태였던 A씨는 이 과정에서 의료진에게 욕설을 하는 등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인적 사항을 확인한 결과 A씨는 강원경찰청 소속 경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A 경장은 해당 병원을 여러 차례 방문해 사과했지만, 당시 현장에 있던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등은 사건의 충격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응급실에서 음주 난동을 피운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다"고 말했다.

현재 A 경장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경찰에서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으로 내부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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