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민주, 상임위 교통정리···송기헌 어느 상임위원장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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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송기헌, 상임위원장 선임 최대 관심
법제사법위원장·산자위원장 등 후보 거론
재선 허영, 희망 상임위 1순위 국토위원회
어느 상임위 가든 야당 간사 발탁 가능성 커

22일 충남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당선인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국회에서 171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 원 구성 협상 전 본격적인 내부 교통정리에 들어갔다. 상임위원장 및 위원회 배분 등을 놓고 치열한 눈치 작전이 펼쳐지고 있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22일 충남 예산에서 당선자 워크숍을 열어 입법 과제 및 원내 전략을 점검했다. 워크숍에는 강원 송기헌(원주을) 의원과 허영(춘천갑) 의원 등 당선자 171명이 전원 참석했다.

국회 운영 방안을 비롯해 총선 평가와 당 전략 방향, 입법 과제, 상임위별 주요 현안 등을 공유하는 자리였지만 물밑에서는 상임위원장 및 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조율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강원 정가에서는 3선에 오른 송기헌 의원의 상임위원장 선임이 최대 관심사다. 법조인 출신인 송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간사로도 활약했다. 이 때문에 일찌감치 법사위원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다만 당 일각에서 당내 강경파 다선 의원들을 전진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후보군에도 오르내린다.

민주당이 향후 여당과의 협상에서 어떤 상임위를 가져오느냐 등에 따라 송 의원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재선인 허영 의원은 21대 활동했던 국토교통위원회를 희망 1순위로 적어 낸 상태다. 민주당 내에 국토위를 희망한 당선자는 무려 23명에 달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이미 한 차례 국토위 활동 경험이 있는데다 상임위 배정에 초선을 우선 배려해 온 관행을 고려하면 국토위 불발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러나 교통 취약지인 강원지역의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허 의원을 국토위에 배정할 공산도 크다.

허 의원은 국토위 불발 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다. 어느 상임위에 배정되든 야당 간사로 발탁될 수 있다.

민주당은 상임위 배정과 관련한 내부 정리와 함께 여당과의 원 구성 협상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은 23일 워크숍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당선인 결의문을 채택한 뒤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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