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2시43분께 고성군 수동면 사천리 비무장지대(DMZ)에서 산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불이 난 곳은 남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MDL) 사이로, 인력 투입이 어려운 군사지역인 탓에 산림청 헬기 3대와 임차 헬기 1대만 투입돼 불을 끄고 있다. 현장에는 초속 3m 안팎의 약한 바람이 불고 있고, 현재까지 60% 가량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