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기계공고 출신 기업 임원이 후배들을 위해 후원에 나섰다.
주인공은 춘천기계공고 13회 졸업생인 김주희 ㈜미래이엔씨 전무이사. 김 전무는 고향인 춘천을 떠나 경남 거제도에서 오랫동안 거주하다 최근 다시 귀향했다.
그는 모교 후배들이 공무원으로 합격해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모습을 기특하게 생각해 후원을 결심, 최근 춘천기계공고를 방문해 학교발전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발전기금은 공무원 준비를 하는 학생들의 장학금 및 교재 구매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주희 전무는 “후배들의 자아 성취를 이루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후배들의 꿈을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춘천기계공고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공무원 26명을 배출하는 등 도내 직업계고 최고의 기술직 공무원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재혁 춘천기계공고 교장은 “뜻깊은 발전기금 기탁에 깊이 감사드리며 김주희 동문의 뜻에 따라 우수한 미래 기술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