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춘천갑 허영 국회의원이 상중도~하중도~붕어섬을 잇는 정원 조성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허 의원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1호 공약으로 ‘춘천 호수국가정원 완성, 정원산업도시 춘천’을 발표했다. 이행 방안으로는 △상중도-하중도-붕어섬 네트워크 정원 조성 △2025년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2030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제시했다.
붕어섬은 태양광 발전 시설이 들어섰지만 2027년 8월 사업 종료가 예정됐다. 허 의원은 “붕어섬은 건폐율 7%로 3층 이상 건물을 지을 수 없고 자체 오수 정화시설 설치도 어려워 정원 조성이 최선의 활용 방안”이라며 토지 소유권을 지닌 강원자치도에 정원 조성을 제안했다. 또 의암호 유람선, 카누 등의 이동 수단을 통해 취약한 접근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허 의원은 2025년 정원산업박람회, 2030년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춘천을 대한민국 정원산업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