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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공룡선거구는 강원도 무시…비례 1석 줄여 강원 의석수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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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의석수 늘려야 근본적 해결 가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강원 6개 시·군을 묶은 공룡선거구에 대해 작심비판했다.

김 지사는 26일 기자간담회에서 “19대 국회 이후 이번 22대 국회까지 매번 선거구가 바뀔 판이며 매번 투표가 임박해서 결정이 되고 있다”며 “선수들이 달리는 중간에 룰이 바뀌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매번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내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6개 시·군을 묶는 공룡선거구는 강원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여야 중 어느 일방이 처리해서는 안 되고 선거의 룰을 바꾸는 것은 반드시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대안으로 “강원도의 의석수가 늘어나야 이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비례대표 1석을 줄여 강원도에 1석을 늘려주는 것도 충분히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9대 국회 때 강원도가 9석이었고, 훨씬 더 그 이전에 13대 국회 당시에는 14석이었는데 지금은 8석”이라며 “없던 것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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