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녀 가수' 현숙(본명 정현숙)이 새만금개발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20일 가수 현숙을 새만금개발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현숙은 이날 오후 서울 새만금개발청 투자전시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위촉패를 받고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뜻깊은 역할을 맡겨주신 만큼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전 세계에 새만금을 널리 알리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김제가 고향인 현숙은 지난해 '지평선 새만금'이라는 노래를 직접 작사해 발표하는 등 이 지역과 인연이 깊다.
특히 현숙은 '새만금 길을 지나 서면 나를 반겨 주네 / 상다리가 휘청 산해진미 어머니 손맛 / 김제에 정들면 첫사랑만큼 못 잊죠'라는 노랫말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앞으로 2년간 새만금을 알리기위해 문화 행사나 축제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새만금개발청은 꾸준한 기부 봉사 활동으로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자 오랜 부모님 병간호로 효녀 가수로 널리 알려진 그가 새만금 사업에 대한 대중의 성원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지평선 새만금'으로 새만금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크게 높인 가수 현숙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우리 새만금의 성과와 지원 정책이 더 널리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은 군산~부안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33.9㎞)를 축조해 고군산군도와 신항만 등을 개발, 경제·사업·관광을 아우르면서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비상할 '글로벌 명품 새만금'을 건설하는 국책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