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나흘간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6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도는 제설장비 603대, 제설인력 2,462명을 전진 배치하고, 적설과 결빙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시·군에 지시했다.
또 조립식 주택,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건축물 등 적설 취약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 및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붕괴 우려 시 사전대피 등 조치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교량·터널 진출입부 등 결빙 취약구간 점검을 강화하고 제설제 사전살포 등 제빙작업을 철저히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김진태 지사는 “가용가능한 제설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하여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 도로 및 인도 결빙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및 시설물 안전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