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시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핵심광물협력센터 문을 열고 핵심광물 중심도시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나선다.
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태백 핵심광물협력센터가 20일 오전 11시 황지동 행정복지센터(옛 농업기술센터)에 개소,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호 시장과 고재창 태백시의장,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김왕현 태백원료지원센터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다.
센터는 올 6월 폐광하는 장성광업소 부지에 들어서는 태백시 핵심광물 가공처리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설계 및 가공처리 기술 확보와 자문, 핵심광물 관련 원천기술 태백시 입주기업 우선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강원특별자치도, 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해 5월 핵심광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강원자치도는 협약을 계기로 정부주도 핵심광물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핵심광물 전략산업 및 기업유치', '광물자원 산업화 특화단지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이상호 시장은 "태백이 대한민국 핵심광물 주요 공급기지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