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교육문화관(관장:김순형)은 지난 2일 이용자와 함께 재개관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개관식을 개최했다.
춘천교육문화관은 1985년 문을 연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 환경개선공사를 통해 공간 재배치와 자료실 확장, 카페 휴식공간 등 이용자 중심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구영웅작가가 다수의 역사적 영상자료를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재개관식에는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김희철·이승진 교육위원, 김학배 춘천·정문걸 철원교육장 등 내빈 및 이용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문화동아리 ‘쎔프레’의 플루트공연, 환경개선공사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식, 체험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순형 관장은 “재개관식을 통해서 춘천교육문화관의 새로운 모습을 이용자분들께 널리 알리고, 앞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귀한 자료를 기증해주신 구영웅 작가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춘천교육문화관이 지역의 독서와 문화·소통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김희철 교육위원은 “환경개선공사 기간 소음과 먼지 등을 인내해 주신 인근지역 주민께 감사드린다”면서 “제 지역구인 만큼 춘천교육문화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교육문화관은 기존 종합자료실을 제1·2 자료실로 확장해 열람 및 장서 비치 공간을 확보하고, 책 읽어주는 로봇과 디지털사서시스템 등 이용자 편리성 증진을 위한 AI 정보기기를 확충했다.
제1자료실(2층)에는 이용이 많은 문학, 역사 등의 도서를 비치했으며 제2자료실(3층)에는 총류, 사회과학 등의 도서와 함께 디지털 코너를 통합 운영해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OTT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춘천교육문화관은 이번 재개관을 계기로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강원교육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춘천교육문화관 문헌정보과((033)258-2512)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