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내년 철원군의 핵심 군정 방향이 철원~포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맞춰질 전망이다.
군은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4년 군정 주요시책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철원군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내년도에 새롭게 추진할 주요 시책사업을 보고하고 민선8기 공약사항 등 핵심사업 연계 추진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군은 철원~포천 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위해 자체 용역에 착수하는 등 고속도로 걸설 필요성 및 대응 논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내년에 시행될 주요 시책사업은 기존 349건, 신규 76건 등 총 425건으로 소요예산은 5,046억원으로 추산된다.
군은 또 갈말읍 상사리 은하수교 인근에 조성 중인 횃불전망대 사업을 올 하반기까지 마무리하는 등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명품 관광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농업진흥구역 및 군사시설지역 등으로 묶여 각종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관련 규제 해제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군은 군민이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각 부서별 핵심 정책방향 설정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현종 군수는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된 사업들이 내년도 철원군 발전을 이루는 새로운 기반이 되길 희망한다"며 "군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각종 시책들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책보고회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