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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딸기, 지역 활력화 작목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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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들여 생산시설·유통·컨설팅 지원
재배부터 유통까지 원스톱 체계 구축

【양구】양구군은 기후변화와 소비시장 변화에 발맞춰 딸기를 지역 활력화 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양구딸기는 강원자치도 농업기술원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 활력화 작목으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군은 총 사업비 5억 원을 투입, 신규농가와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한 생산 기반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어 재배부터 유통까지 원스톱 체계 구축을 통해 사계절 딸기 재배단지를 육성할 방침이다.

우선 기반 조성사업으로 내부 시설과 고설베드 설치 및 종묘 지원을 통해 딸기재배를 위한 생산시설을 조성하고, 포장재 디자인 개발과 제작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농가 맞춤형 컨설팅과 작물 재배 방법, 병해충 방제 방법 등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교육을 병행하기로 했다.

양구 딸기는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을 먹고 자라 단단한 과육과 상큼한 과즙을 자랑,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매년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군은 2021년부터 농업 경쟁력 제고 사업의 일환으로 딸기 재배단지 육성사업을 추진, 현재 7개 농가에서 3.6㏊의 규모로 딸기를 재배 중이다.

최봉희 원예팀장은 “양구 딸기는 당도가 높고 상큼한 맛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라며 “딸기 생산과 유통, 마케팅까지 원스톱 지원체제를 구축해 대표 농산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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