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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전북 원정으로 리그 재개...탈꼴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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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강원FC가 전북현대 원정으로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1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전북현대전을 치른다. 강원은 현재 3승 12무 14패, 승점 21점으로 12위, 전북은 12승 7무 10패, 승점 43점으로 5위다. 양 팀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전주 원정은 당연히 어려운 경기이지만 현재 전북은 전력 공백이 큰 상황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송민규, 백승호, 박진섭, 박재용, 김정훈 등 5명이나 차출됐기 때문이다. 모두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어서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강원은 이광연 골키퍼만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됐다. 유상훈 골키퍼로 충분히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A매치 휴식기 동안 강원 선수들은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이 없어 온전히 휴식을 취한 반면, 전북 선수들은 각급 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소화했다. A대표팀에 뽑혔던 문선민과 안현범은 영국 원정을 다녀왔고, 박창우는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을 뛰고 왔다. 체력적으로도 강원이 우위에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의 최근 분위기도 좋지 않다. 전북은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 수렁에 빠져 있다. K리그1 최다 우승(9회)을 자랑하는 전북은 매 시즌 우승 경쟁을 펼치는 팀이지만 올 시즌에는 우승권에서 일찌감치 멀어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강원 역시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15경기 연속 무승 끝에 1위 울산현대를 2대0으로 반등하나 했지만 이후 다시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수렁에 빠졌다. 정규 라운드가 4경기 남은 상황에서 좀처럼 최하위 탈출을 못하고 있다.

강원으로서는 역시 공격이 살아나는 것이 중요하다. 비토르 가브리엘을 최전방에 두고, 이승원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두는 전략으로 울산전에서 19개의 슈팅을 쏟아내 기대를 모았지만 직전 29라운드 대구FC전에서는 슈팅 7개,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최하위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울산전 당시의 공격력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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