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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사단 전차대대 김종찬 중사, 쓰러진 시민 초동조치 후 119구조대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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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에 처한 시민을 목격하고 신속한 조치로 생명을 구한 육군 22사단 전차대대 김종찬 중사

위험에 처한 시민을 목격하고 신속한 조치로 생명을 구한 육군 장병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22사단 전차대대 김종찬 중사. 김 중사는 지난달 27일 오전 출근 중 부대 인근 도로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김 중사는 즉시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A씨의 의식과 호흡, 맥박 등을 확인한 후 출혈 부위의 지혈을 실시했다. 또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우산으로 햇볕을 가리며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등 A씨의 의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A씨는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돼 다행히 건강을 되찾았다.

이후 A씨는 22사단 소속 30대 초반 남성이라는 것을 기억해 부대로 연락,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종찬 중사는 “일찍 A씨를 발견하게 돼 다행”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기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고 시민분이 건강을 회복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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