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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2023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강원특별자치도시대, 새로워진 강원관광 전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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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3개 시·군, 강원일보, 하이원리조트, 설해원 등 참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은호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표 방문
지자체관 20~30m 긴줄 … 홍보자료·사은품 빠르게 소진돼
강원도-대만 여행업계 강원관광 활성화·해외관광객 유치 공조

차이잉원 대만총통이 지난 26일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3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에서 강원도관을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만 타이베이=신세희기자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출범과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강원관광의 경쟁력과 새로운 도약을 전 세계에 알렸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3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에 강원도와 도내 13개 시·군, 하이원리조트, 설해원, 강촌레일파크, 남이섬, 레고랜드, 용평리조트, 휘닉스평창 등이 참가,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관련기사 3~5면·10~16면

강원특별자치도시대를 맞아 단독으로 운영한 강원도 17개 홍보관은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

지난 26일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250여개 부스 중 처음으로 강원도관을 방문한 모습이 현지 언론 메인뉴스를 장식했다.

여기에 이은호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표도 지난 27일 강원도관을 찾아 강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은호 대표는 “이번 박람회가 크게 성황을 이루면서 참가한 지차체들에게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관을 비롯한 도내 17개 개별부스는 박람회 기간 내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벼 한류 열풍과 해외관광 붐이 일고 있는 현지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일부 시·군 관계자는 부스 내 비치한 홍보자료와 사은품 등이 빠르게 소진되자 즉석에서 추첨 방식으로 전환해 사은품을 제공했다. 방문객들이 몰리며 지자체 부스마다 20~30m씩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방문객들의 한국문화와 강원관광에 대한 관심이 실제 강원도 방문으로 이어져 코로나19 이전 관광수요를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강원도, 강원도관광재단이 현지 여행업계 및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강원관광 설명회’를 단독 개최하면서 강원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과 우호적인 분위기가 더욱 확산됐다. 도와 대만 관광업계는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강릉에서 ‘제37차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를 열고 양국 간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앞서 강원도는 대만을 대표하는 4대 여행사들과 지난 25, 26일 잇따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이를 토대로 강원관광 활성화 및 해외 관광객유치를 확대하고 2023 강원산림엑스포, 2024 강원도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는 이번 박람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람회 주최측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백창석 도 문화관광국장은 “대만 현지에서 강원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피부로 느꼈다”며 “대만 4대 여행사들과 협약을 통해 대만관광객을 위한 상품개발 등에 조속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만 타이베이=김보경·강동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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