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강간, 주거침입 등)로 60대 남성 A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께 울산에 사는 지인 B씨 집을 찾아가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B씨 나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범행 이전에도 B씨를 여러 번 찾아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해 지난 14일 긴급호출용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은 상태였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한 시간가량이 지난 오후 11시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자신을 멀리해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