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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 성준무산장학재단, 속초지역 인재들에게 ‘통큰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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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50명에게 3억원 전달

◇신흥사 성준무산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이 17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신흥사 성준무산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이 17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신흥사 성준무산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이 17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신흥사 성준무산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이 17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속초】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속초지역 대학생들에게 ‘통큰 장학금’을 지원했다.

신흥사 성준무산장학재단은 17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병선 속초시장과 김명길 속초시의장, 신흥사 주지 적광 지혜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학생 150명에게 개인당 200만원 씩 모두 3억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적광 지혜스님은 “대중의 가치에 따라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실천을 해야 한다”며 “오늘 장학금이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고, 뜻한 바가 있다면 이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가꾸고 발전시키는 귀한 인재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신흥사 성준 큰 스님과 무산 큰 스님의 뜻을 기리며 우리 지역의 인재들이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속초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일꾼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악산 신흥사는 중흥조 정호당 성준 대선사와 조실이었던 설악당 무산 대종사의 가르침을 이어 2000년 성준장학회를 설립한 뒤 매년 2억~3억원의 장학금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함으로써 부처님의 자비를 지역사회에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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