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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 노조원 서울로 욺겨져 노동조합장으로 치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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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에 장례절차 위임받아…빈소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지난 3일 정의당 및 진보정당과 강릉지역 시민단체, 민주노총 조합원 등이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양모(50)씨가 분신한 춘천지법 강릉지원 내 화단에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속보=노동절인 지난 1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분신해 숨진 민주노총 강원지부 3지대장 양모(50)씨의 빈소가 속초에서 서울로 욺겨져 노동조합장으로 치뤄진다.

민주노총 건설노조에 따르면 유족으로부터 장례절차를 위임받아 4일 오전 속초시 청호동 성당에서 가족 미사를 마친 뒤, 서울로 운구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장례기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건설노조는 "당초 유가족은 조용히 가족장을 치르길 원했으나, 지난 2일 추가로 발견된 열사의 유서에 따라 마지막 유지를 노동조합에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지난 1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해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숨졌다.

건설노조는 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전국 조합원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조탄압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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