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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숙원 원주교육지원청 이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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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교육위원회 청사 이전부지 의견서 16일 제출
도교육청 빠르면 이달 말 부지 결정 후 절차 진행 방침

◇원주교육지원청 전경.

【원주】지난해와 올해 현 청사 활용 문제로 연거푸 제동이 걸렸던 원주교육지원청 이전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6일 옛 학성초 부지가 원주교육지원청 이전 최적지로 판단된다는 의견서를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현재 원주교육지원청 신축 이전 후보지로는 옛 학성초 부지와 영서고 실습지가 검토되고 있다.

교육위는 적합 이유에 대해 위치적 이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옛 학성초 부지의 경우 시민 누구나 접근하기 쉽고 주변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원주교육지원청이 도심 중앙에 위치한다는 것은 물리적 접근성과 더불어 원주가 교육을 중심에 두고 성장·발전한다는 심리적 안정감과 기대감을 시민에게 주는 이점도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빠르면 이달 중,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이전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현 청사 부지 매입 의사를 밝힌 원주시와 협의를 완료, 이전 계획을 다시 수립하고 7월 예정된 수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재도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전지가 옛 학성초로 확정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영서고총동문회가 영서고 실습부지에 청사 이전을 희망하며 동문 서명을 받는 등 이전 최적지에 대한 지역 내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필요성이 높아 10여년간 검토됐지만 번번이 무산됐던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길선 도의회 교육위원장도 "원주지역 숙원사업인 원주교육지원청 이전이 중투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도의회도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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