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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고향사랑 기부금 5,0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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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기부자 전체 64% 차지
서울·경기 등 수도권 비중 높아

【속초】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지 3개월 만에 속초시 모금액이 5,000만 원을 돌파했다.

이는 속초시 출향 인사들의 애향 열기가 한몫하고 있다. 지난 1월 유종국 재경속초시민회 명예회장이 3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윤강준 강남베드로 병원장 부부가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 ‘서울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송대근 대표가 50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지난 2월 재경속초시민회 정기총회에서 강광원 전 회장(16~17대)과 박윤종 신임회장(18대), 김남형 발전위원이 각 300만 원씩 기부했으며, 3월에는 우리전력(고성군 소재) 최용석 대표가 5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속초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기부금액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 원 기부자가 64%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및 경기 등 수도권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답례품으로는 속초 대표 특산품인 젓갈류와 붉은 대게살, 닭강정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해 준 전국의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기부금이 적재적소에 활용돼 기부하신 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기금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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