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설악산의 야생화들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변산바람꽃(2월21일 개화), 복수초(2월20일 개화), 노루귀(2월27일 개화) 등의 야생화들이 속속 개화하고 있다.
이들 야생화들은 가장 먼저 설악산의 봄소식을 알리는 전령사로 탐방로에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봄꽃이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박용환 자원보전과장은 “올해 봄철 야생화는 지난해에 비해 1~2주 정도 늦게 개화를 시작했다”며 “이는 속초지역 일대의 장기간 강설에 의한 적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